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경과 관찰만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척추측만증의 90%정도는 휘어진 정도가 경미하거나 적극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 척추가 20 이하로 휘어진 경우
경과만 관찰합니다. 특별한 치료는 필요하지 않고 6개월 또는 1년간격으로 X-ray만 찍어서 더 나빠지지 않았는지 확인만 합니다. 특히 여자에게서 월경을 시작한 이후에 발견되면 큰 문제가 없으나, 월경이 시작되기 전이면 정기적으로 X-ray를 찍는 것이 좋습니다.

* 척추가 20-40정도 휘어진 경우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보조기는 성장이 끝나는 15-16세 정도까지만 착용합니다. 여자의 경우 대개 월경이 시작한 후 2년 반 에서 3년이 지난 시기까지가 착용 시기입니다.

* 척추가 40-50 휘어진 경우
몸의성장의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나이가어리고 몸의 성장이 한창인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합니다. 그러나 성장이 멈춘 경우 (15~16세 이상)에는 수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 척추가 50이상 휘어진 경우
수술이 필요합니다. 허리가 50이상 휘어진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고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해서 허리가 휠 수 있기 때문에 수술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해 주어야 합니다. 1. 진단당시 나이
2. 뼈와 몸의 성장 나이 : 나이가 같아도 실제 뼈의 성장 나이는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3. 허리의 휘어진 정도 : 허리가 많이 휘어져 있으면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4. 허리의 휘어진 장소 : 가슴 부위(흉부)에 휘어진 경우는 좋지 않습니다.
5. 초경의 시기 : 초경의 시작이 빠를 수록 결과가 좋습니다.
6. 성별 : 남자보다는 여자에서 더 나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척추 측만증을 좋아지게 하기 위하여 여러가지 치료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효과가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은 보조기 작용 치료법 하나 뿐입니다. 그나마 효과가 있다고 입증된 보조기도 휘어진 허리를 바르게 교정 시켜주는 것이 아니고 허리가 더 이상 휘어지지 않게 예방, 방지를 해주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보조기의 역할은 척추 측만증이 더 이상 나빠지지않게 예방 또는 억제를 하는 것입니다. 보조기는 척추 측만증을 교정하지는 못합니다. 예를 들어 척추가 30도 휘어져 있을 때 보조기를 하면 휘어진 각도가 20도나 10도로 줄어드는 것이 아니고, 30도 이상으로 더 휘지 못하게 방지하는 목적으로 착용합니다. 보조기를 착용하는 동안은 척추측만증이 좋아진 것 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조기 착용을 중지하게되면 1-2년 후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조기는 척추측만 증을 교정하기 보다는 더이상 허리가 휘지 않게 예방, 방지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수술에 의한 교정력은 평균 60~70% 정도입니다.
수술을 한다고 휘어졌던 허리가 정상과 같이 바르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을 들어 50도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하면 60~ 70%정도만 교정되므로 30도 정도만 교정되고 나머지 15-20도 정도는 교정되지 않고 계속 휘어진 상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그러나 수술 후에 20도 정도 휘어진게 남아있어도 외관상에는 크게 표시가 남지 않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수술에 의한 교정력은 휘어진 정도, 수술 당시의 나이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일찍 발견되어 휘어진 정도가 심하지 않고 나이가 어린 상태에서 수술 교정을 받게 되면 정상에 가깝게 교정됩니다. 그러나 늦은 나이에 심한 상태에서 수술을 받게 되면 척추가 굳어서 교정이 많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술을 받아야만 되는 경우라면 수술의 시기를 놓치지 않고 수술을 받아야 결과가 좋습니다.